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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 목회컬롬

목회컬럼

조지 워싱턴의 어머니

Author
admin
Date
2023-11-2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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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조지 워싱턴이 대통령이 되고 난 뒤, 처음으로 어머니가 살고 있는 고향으로 내려갔다. 남들 같으면 집도 깨끗이 개조하고 크게 잔치를 벌여 환영할 일이었지만, 그의 어머니는 평소와 다름없는 검소한 모습으로 아들을 맞아들였다. 빵가루가 묻은 손을 앞치마로 닦으며, 어머니가 대통령 아들에게 한 첫마디는 이랬다. "아들아, 마침 잘 왔다. 내가 지금 너에게 주려고 맛있는 과자를 만들고 있는 중이란다." 그렇게 아들 손을 한번 잡아본 어머니는 곧장 주방으로 들어갔다.​

워싱턴을 따라온 많은 수행원들은 "이분이 정말 대통령의 어머니란 말인가?" 하고 놀랐지만, 정작 워싱턴은 더없이 기쁜 표정으로 일행을 돌아보며 말했다. "여러분, 어머니께서 과자를 만들어 주신답니다! 어머니는 제가 어릴 때부터 과자를 아주 잘 만드셨어요! 자, 다들 안으로 듭시다!"

일행이 비좁은 집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을 때, 워싱턴이 주방의 어머니께 다가가 말했다. "일일이 직접 만드시면 힘이 드니까 앞으로는 일하는 사람들을 써서 하세요. 어머니는 감독만 하셔도 되잖아요?" 그러자 어머니는 고개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니다. 대통령이 나온 마을에서 가난한 사람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나는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일해서 그 수입의 일부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작정이다. 이건 너랑 전혀 상관없는 내 일이다. 만약 네가 끝까지 내일을 방해한다면, 나는 대통령의 어머니 따위는 언제라도 그만두겠다!"​ 이 말을 듣고 그 높은 기품과 정신에 감동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훌륭한 어머니에게서 위인이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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