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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 목회컬롬

목회컬럼

피오렐로 라과디아 (Fiorello La Guardia) 판사

Author
admin
Date
2023-04-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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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어느 추운 겨울밤이었다. 뉴욕 빈민가의 야간 법정을 맡고 있던 피오렐로 라과디아(Fiorello La Guardia) 판사 앞에 누더기 옷을 걸친 노파가 끌려 왔다. 빵 한 덩어리를 훔친 죄였다. 노파는 울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사위란 놈은 딸을 버리고 도망갔고, 딸은 아파 누워 있는데, 손녀들이 굶주리고 있었다. 하지만 빵 가게 주인은 비정했다. 고소 취하를 권면하는 라과디아 판사의 청을 물리치고‘법대로’처리해 달라고 소리쳤다.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한숨을 길게 내쉬고는 라과디아 재판장이 노파를 향해 이렇게 선고한다.“할머니, 법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어요. 벌은 받아야 합니다. 벌금 10달러를 내시거나 아니면 열흘 간 감옥에 계십시오.”선고를 내리고 그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갑자기 모자를 벗더니 자기 주머니에서 10달러를 꺼내 거기에 넣는 것이 아닌가. 그는 이어서 이렇게 최종 판결을 내렸다. “여러분, 여기 벌금 10달러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벌금을 완납했습니다. 나는 오늘 굶주린 손녀들에게 빵 한 조각을 먹이기 위해 도둑질을 해야 하는 이 비정한 도시에 살고 있는 죄를 물어 이 법정에 앉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 50센트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그리고 자신의 모자를 법정 경찰에게 넘겼다. 그렇게 모인 돈이 자그마치 57달러 50센트였습니다. 대공황의 불황 속에서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니었다. 판사는 그중에서 벌금 10달러를 뺀 47달러 50센트를 할머니의 손에 쥐어주었다.“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 하지 않니 하는 자는 보지 못 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 할 수 없느니라."(요1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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