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고난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믿음의 자녀들에게도 삶의 여정을 많은 문제가 닥쳐올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어려움을 마땅히
감당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그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고난'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데도 닥쳐오는 고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성경은 게으름이나 나태함, 무지로 인해 자초한 고난이 아니라면 거기에는 반드시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간과해서 안되는 점은 욥이 단순히 고난을 견뎌냈기 때문에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욥에게 있어 고난의 가장 큰 의미는 고난의 과정을 통해 그가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믿음을 가졌고, 결국 승리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지금도 우리는 예외 없이 고난을 겪오 있고, 앞으로도 겪을 것이다.
이 고난을 당할 때 믿음과 신뢰를 통해 축복받은 욥을 기억해야 한다.

고난에 처한 욥의 고백은 처절하리만큼 아름답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고난으로 변장하고 찾아오는 하나님의 축복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매튜 헨리는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말한 사도 바울의 위대함은 오직 십자가만 알고,
자랑한 데 있었다"라고 설파했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자.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정갑식 목사 예수 칼럼집 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