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가진 사람의 행복



요즘 우리 사회는 돈이나 권력이면 평생 친구도 저버리는 세상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출세하는 일이라면 의리도 아랑곳없는 세상이 된 기분이다.

과연 진실한 우정이란 어떤 것일까?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이 그리워지는 세상이다.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관계가 가능한가? 그러한 친구를 가진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나단은 아버지보다 다윗과 우정을 더 소중히 생각했다(삼상 19:1-2). 임금인 아버지의 부당한 명령을 이기면서까지 친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요나단은 귀한 친구이다. 다윗에게 그런 친구가 있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인가?

어느 누가 말하기를, 황금은 뜨거운 난로 속에서 시험을 받고, 우정은 역경에 의하여 시험을 받는다고 했다. 술로 빚어진 우정은 술과 같아서 하루 밤밖에 지탱을 못한다. 잠언 23장20절에,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고 했다. 무릇 사람에게 우정을 빼앗아 버린다면, 마치 태양이 없는 세상과 같다고 말한 사람도 있다. 잠언 13장20절에,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고 했다. 사람을 잘 알고자 하면, 그 사람의 친구를 보라고 하기도 했다. 친구는 그 사람의 거울이다.

우리에게는 요나단 이상의 친구가 한 분 계신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내가 가난하고 외로울 때나, 어려운 환경에 있을 때 나를 찾아와 위로하시고, 용기를 주시는 예수라는 친구이시다.

세상에 많은 친구가 없다 하더라도, 예수님과 같은 친구 한 분만 있으면 외롭지 않다. 진실한 친구, 그분을 소유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