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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깨달음

Author
Gloria Gloria
Date
2021-09-01 23:43
Views
759
미켈란젤로'의 깨달음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에게는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스승이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열네 살에 보톨도의 문화생이 되려고 그를 찾아갔다.
보톨도는 그에게 놀라운 재능이 있음을 알아채고는 이렇게 물었다.

'너는 훌륭한 조각가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야. 그보다 너는 네 기술을 무엇을 위해 쓸 것인지
명확하게 결정 내려야 한다.'

'보톨도'는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구경시켜 주었다.

처음 간 곳은 술집이었다. 문 앞에 세워진 조각상을 보며
미켈란젤로가 말했다.

'스승님, 술집 앞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어요.'

그러자 보톨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 조각은 아름답지만, 조각가는 결국 술집을 위해서
이 조각을 사용한 셈이다.'

스승은 다시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
아주 커다란 성당으로 가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말했다.

'너는 이 아름다운 천사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면 저 술집 문 앞에 있는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똑같은 조각상이지만, 하나는 신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는 술 마시는 쾌락을 위해서 세워졌다.
그렇다면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이 무엇을 위해 쓰이길 바라느냐?'

<출처/ 행복한 동행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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